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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철-폴킴 만났다…듀엣곡 '선' 13일 발매

송고시간2020-07-08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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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듀엣곡 '선'을 발매하는 김현철과 폴킴
13일 듀엣곡 '선'을 발매하는 김현철과 폴킴

[FE&ME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오보람 기자 = 90년대를 주름잡은 싱어송라이터 김현철과 '고막 남친'이라 불리며 최근 대세가 된 폴킴이 듀엣곡으로 호흡을 맞춘다.

김현철 소속사 FE&ME는 오는 13일 김현철과 폴킴의 듀엣곡 '선'(線)이 발매된다고 8일 밝혔다.

'선'은 2018년 김현철이 폴킴의 무대를 보고 감동을 한 뒤 폴킴을 위해 작곡한 노래다.

소속사는 "지난해 김현철의 정규 10집에 실을 예정이었지만 약 1년을 기다려 별도로 발매하게 됐다"며 "그만큼 김현철의 특별한 애정이 담긴 작품"이라고 소개했다.

폴킴은 이 곡의 작사를 맡았고 제목도 직접 지었다. 그는 "특별함을 담고 싶었다. 어느 곡에도 붙을 수 있는 글귀가 아닌 이 곡만을 위한 가사를 쓰려 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어릴 적 처음으로 들은 가요가 김현철의 '왜 그래'였다며 "김현철 선배님 음악을 접하며 자랐기 때문에 나에겐 좋은 영양분이었다"고 전했다.

이어 "대선배님과의 작업은 영광이기도 하지만 큰 부담이기도 하다. 소통이 잘 이루어질 수 있을지에 대한 걱정이 있었는데 녹음을 다 끝내고 보니 불필요한 걱정이었다는 생각이 든다"고 소감을 밝혔다.

1989년 데뷔한 김현철은 '달의 몰락', '오랜만에', '춘천 가는 기차', '그대안의 블루' 등을 잇달아 히트시켰다. 지난해 열번째 정규 앨범 '돛'을 발매하고 30주년 기념 콘서트를 여는 등 지금까지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폴킴은 '너를 만나', '모든 날, 모든 순간' 등이 크게 흥행해 음원 강자로 자리매김했다.

ramb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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