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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중일 LG 감독 "차우찬, 엔트리 말소…재정비 시간 필요"

송고시간2020-07-08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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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선발 체제는 유지…김윤식이 선발 로테이션 들어올 것"

LG 류중일 감독
LG 류중일 감독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LG 트윈스 류중일 감독이 8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KBO리그 두산베어스 전을 앞두고 인터뷰하고 있다. 2020.7.8.
cycle@yna.co.kr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올 시즌 부진을 거듭하던 프로야구 LG 트윈스의 선발 투수 차우찬(33)이 결국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류중일 LG 감독은 8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경기를 앞두고 "어제 경기를 마친 뒤 차우찬은 최일언 투수 코치와 상의 끝에 2군에서 재정비의 시간을 갖도록 했다"며 "아픈 곳이 있는 건 아닌데 제구력이 흔들리고 구속이 안 나와 많이 답답해하더라"라고 말했다.

이어 "차우찬의 빈자리는 김윤식이 맡을 것"이라고 밝혔다.

최근 3년 연속 10승 이상을 기록하며 활약했던 차우찬은 올 시즌 11경기에서 4승 5패 평균자책점 6.04로 부진한 성적을 냈다.

7일 두산전에서도 4⅔이닝 동안 안타 10개를 내주는 등 난타당하며 7실점(6자책점)을 기록했다.

류중일 감독은 "차우찬의 복귀 시점은 구체적으로 잡지 않았다"며 "본인에게 달린 것"이라고 말했다.

차우찬이 선발 로테이션에서 빠졌지만, 6선발 체제는 당분간 그대로 간다.

류중일 감독은 "열흘 로테이션으로 선발 한 자리를 공유하고 있는 정찬헌과 이민호를 5일 로테이션으로 투입할지 고민했지만, 정찬헌은 허리 상태가 좋지 않고 이민호는 고졸 신인이라 무리가 될 것이라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최근 불펜 상황이 좋지 않아 이민호를 계투로 돌릴지 여부도 고려했는데, 부상 이탈한 고우석이 다음 주 중 복귀 가능해 마운드 운용안을 유지하기로 했다"고 부연했다.

류중일 감독은 손등 골절로 전력에서 이탈했던 외야수 이형종의 복귀 시기에 관해서도 공개했다.

류 감독은 "이형종은 현재 2군에서 경기를 치르고 있는데, 빠르면 이번 주말 경기쯤 합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cycl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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