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 전 경제장관, WTO 사무총장 입후보

강훈상 기자 기자 페이지

(테헤란=연합뉴스) 강훈상 특파원 = 무함마드 마지아드 알투와이즈리 사우디아라비아 전 경제·기획부 장관이 세계무역기구(WTO) 차기 사무총장 후보로 등록했다고 사우디 알아라비야 방송이 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알투와이즈리 전 장관은 2017년 11월∼2020년 3월까지 장관직을 역임하고 장관급인 왕실 자문관으로 전보됐다.

사우디 공군 조종사로 1991년 걸프전에 참전한 경력이 있고 사우디 사우드 왕립대학에서 경영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1993년 제대 뒤 사우디-브리티시 은행(SABB), JP모건 사우디 지사, HSBC 등 은행·금융 분야에서 주로 일했다.

알아라비야 방송은 "알투와이즈리 전 장관은 사우디의 '비전 2030' 계획의 경제 부문 개혁을 관장했던 인물이다"라고 소개했다.

hskang@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0/07/09 00:37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