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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부산 131일 만에 국제선 이륙…인천∼선전 운항 예고

송고시간2020-07-09 0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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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부산 항공기
에어부산 항공기

[에어부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연합뉴스) 손형주 기자 = 에어부산이 국제선 운항을 전면 중단한 지 131일 만에 인천공항에서 중국 노선 운항을 재개할 계획이다.

에어부산은 17일부터 인천∼선전 노선 운항을 재개할 계획이라고 9일 밝혔다.

에어부산은 최근 중국 지방정부로부터 방역확인증을 획득해 17일부터 매주 1회 운항으로 중국 항공 당국과 허가 절차를 밟고 있다.

인천에서 선전으로 가는 항공편은 매주 금요일 오전 8시 50분에 출발해 오전 11시 20분에 도착한다.

선전발 인천행 항공편은 같은 날 낮 12시 50분 출발해 인천에 오후 5시 15분 도착이다.

에어부산은 지난 3월 9일부터 국제선 모든 운항을 중단하고 국내선만 운항해왔다.

운항이 재개가 확정되면 131일 만에 국제선 비행기가 이륙하게 된다.

에어부산 관계자는 "향후 중국 항공 당국 지침에 따라 주 2회까지도 증편을 고려하고 있으며 8월부터는 인천∼닝보 노선 재운항도 준비 중이다"며 "선전 노선 재운항으로 현지 교민과 유학생 등 필수적으로 이동이 필요한 분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에어부산은 정부의 김해공항 국제선 입출국 제한조치가 해제되는 대로 김해공항에서도 재운항에 나설 계획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중국 정부의 방역 조치에 따라 대거 운항이 중단됐던 한중 항공 노선이 속속 운항 재개되고 있다.

아시아나항공도 오는 12일부터 인천∼중국 난징(南京) 노선 운항을 재개한다.

현재 한중 노선을 운항 중인 항공사는 10곳(한국 3개, 중국 7개)으로 각각 1개 노선만 주 1회로 운항 중이다.

handbrother@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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