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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에 빠진 60대 선원, 부이 잡고 12시간 버티다 극적 구조

송고시간2020-07-09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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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해경, 경비정·어선 동원 집중 수색…10㎞ 떨어진 영광해역서 발견

구조된 선원
구조된 선원

[목포해경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목포=연합뉴스) 조근영 기자 = 바다에 빠진 60대 선원이 실종 12시간여 만에 극적으로 구조됐다.

9일 목포해경에 따르면 전날 오전 3시 28분께 신안군 임자도 서쪽 26km 해상에서 신안선적 9.77t A호 선원 K(66)씨가 실종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승선원 5명이 타고 있던 이 어선은 조업을 마치고 이동 중 선장의 인원 확인 과정에서 드러났다.

신고를 받은 해경은 경비정 4척, 연안구조정 2척, 서해청 목포항공대 헬기를 현장으로 급파해 집중 수색에 돌입했다.

긴급통신망(VHF)을 통해 실종 사실을 주변 조업 선박 150여척에 알리고 수색 협조를 요청했다.

긴급통신망을 통해 실종 사실을 안 완도선적 7.93t 연안자망 B호 선장이 부이를 잡고 있는 K씨 발견, 해경에 알렸다.

실종 12시간 30분 만에 사고지점에서 10여㎞ 떨어진 영광군 안마도 남서쪽 16㎞ 해상에서 발견된 것이다.

구조된 K씨는 생명에 지장이 없다고 해경은 전했다.

목포해경은 구조된 선원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 등을 파악하고 있다.

유튜브로 보기

https://youtu.be/HJQRUQ5Q-oo

chog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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