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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수박·바나나 등 제주산 여름 과일 쏟아져 나온다

송고시간2020-07-09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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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연합뉴스) 변지철 기자 = 감귤이 아닌 애플수박과 패션푸르트, 바나나 등 제주산 여름 제철과일이 쏟아져 나온다.

'아담한 애플수박 어때요'
'아담한 애플수박 어때요'

[연합뉴스 자료사진]

제주시는 애플수박(35t)을 시작으로 패션푸르트(30t), 바나나(175t)가 10월까지 시장에 나온다고 9일 밝혔다.

사과처럼 깎아 먹을 수 있는 애플수박은 지난 2018년부터 제주에서 특화작목으로 재배돼 출하하기 시작, 농가에 많은 소득을 올려주는 효자 품목으로 성장하고 있다. 애플수박은 지난 6월부터 본격적으로 출하하기 시작했다.

7월 초부터 출하된 패션푸르트는 1년에 2작기가 가능한 작목이다. 제주시 하나로마트와 이마트 등 대형마트에서 과육 개당 1천원에 판매되고 있다.

패션푸르트는 남아메리카가 원산지로 남부 일부 지역에서만 재배됐으나, 지구 온난화로 재배지역이 북상하고 있다.

7월 중순 출하 예정인 제주산 바나나는 화학약품을 처리하지 않고 친환경적으로 재배해 소비자들로부터 신뢰를 얻고 있다.

제주산 바나나 맛보세요
제주산 바나나 맛보세요

(서울=연합뉴스) 서울 서초구 양재동 농협하나로마트 양재점에서 제주도 생산 바나나 할인판매 행사가 열리고 있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시는 90% 이상 완숙된 바나나만을 수확, 수입산 바나나보다 맛과 품질면에서 차별화된 품질을 느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 여름 과일은 제주시 정예소득 작목단지 지원사업을 통해 육성한 농가에서 나온 작목들이다.

농가는 농작물 생산을, 행정은 시설 지원을, 농협은 유통을 각각 담당하는 등 3자 역할 분담을 통해 정예소득 작목을 육성하는 사업이다.

시는 감귤 위주의 과수 작목에서 벗어나 다양한 농가소득 작목을 육성하기 위해 지난 2013년부터 2019년까지 160억원을 투자해 110여개 농가 28㏊의 시설하우스에서 딸기, 패션푸르트, 애플수박, 용과, 체리 등 9개 품목을 재배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bjc@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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