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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 내고 가글용 물 경찰관에 '퉤'…음주측정 거부한 50대

송고시간2020-07-09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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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접촉식 음주 감지기
비접촉식 음주 감지기

[연합뉴스 자료사진]

(홍천=연합뉴스) 박영서 기자 = 교통사고를 내고는 경찰관이 가글용으로 건넨 물을 경찰관 머리에 내뱉으며 음주측정을 거부한 50대가 붙잡혔다.

강원 홍천경찰서는 도로교통법 위반과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A(57)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9일 밝혔다.

A씨는 지난 7일 오후 9시 30분께 홍천군 홍천읍 한 장례식장 인근 도로에서 렉스턴 차량을 몰다가 가드레일을 들이받는 사고를 냈다.

이를 본 시민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은 음주측정을 하기 전 입을 헹구기 위한 물을 건넸으나 A씨는 헹구는 척하더니 경찰관 머리에 내뱉고는 측정을 거부했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conany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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