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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 정암사 수마노탑 국보 승격 내일 기념식

송고시간2020-07-09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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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군 "반세기 노력 결실…역사문화 도시로 재탄생"

정선 정암사 수마노탑
정선 정암사 수마노탑

[정선군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정선=연합뉴스) 배연호 기자 = 정암사 수마노탑 국보 승격 축하 기념식이 10일 강원 정선군 고한읍 정암사에서 열린다.

기념식은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개회 선언, 주민 축하 동영상 상영, 경과보고, 국보지정서 전달, 감사패 전달, 환영사, 축사, 정선군립아리랑예술단 공연, 수마노탑 탑돌이 등으로 진행된다.

기념식에 앞서 9일에는 정암사 수마노탑 국보 승격을 축하하는 수마노탑 길놀이 및 정암예술제가 고한읍번영회 주관으로 개최됐다.

정암예술제는 고한 시가지에서 정암사까지 길놀이 퍼레이드, 무궁화꽃 예술단의 바라춤, 흑빛지역아동센터 어린이 동요 합창, 통기타 동아리 공연, 아울예술단 해금연주 등으로 펼쳐졌다.

정암사 수마노탑은 6월 25일 국보 제332호로 승격·지정됐다.

2011년과 2013년에 이어 세 번째 도전 끝에 국보 승격이다.

정선군은 2014년 종합정비계획을 수립하고 나서 정밀 발굴조사 3차례, 학술 심포지엄 3차례, 종합학술자료집 발간 등 주민, 정암사와 함께 정암사 수마노탑의 문화재적 가치와 위상을 정립하기 위해 노력했다.

정선군 관계자는 9일 "국보 승격은 보물 지정을 위한 현지 조사에 나선 1960년 이후 반세기만의 결실이다"며 "정선은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인 정선아리랑과 함께 유·무형문화재가 공존하는 역사문화 도시로 재탄생했다"고 말했다.

by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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