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제철소 안에 백로·왜가리 떼 둥지 틀어 진풍경
송고시간2020-07-09 17:34
(포항=연합뉴스) 손대성 기자 = 포스코 포항제철소 안에 최근 백로와 왜가리 무리가 찾아와 진풍경을 이루고 있다.
9일 포스코에 따르면 백로와 왜가리 수백마리는 지난 4월께 경북 포항 형산강을 따라 이어진 포항제철소 내 나무 군락에 둥지를 틀었다.
백로·왜가리 떼는 수시로 강과 바다를 오가며 먹이 활동을 하거나 새끼에게 먹이를 주고 있다.
포항제철소 주변에 형산강이 있어 먹이를 구하기 쉽고 인적이 드물어 새 떼가 서식하기에 알맞은 환경을 갖췄다.
포항제철소 관계자는 "예로부터 백로가 찾아오면 풍년과 행운이 온다고 해서 직원들이 기분 좋게 받아들이고 있다"고 말했다.
sds12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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