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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국영, 올해 첫 레이스서 우승…남자 100m 10초39

송고시간2020-07-09 1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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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대높이뛰기 진민섭은 5m60·100m 허들 정혜림은 13초44로 1위

한국을 대표하는 스프린터 김국영
한국을 대표하는 스프린터 김국영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육상 남자 100m 한국기록(10초07)을 보유한 김국영(29·국군체육부대)이 2020년 처음 치른 대회에서 우승했다.

김국영은 9일 경북 예천 공설운동장에서 열린 전국종별육상경기선수권대회 남자 100m 결선에서 10초 39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2위는 10초 61에 레이스를 마친 이규형(경산시청)이다.

김국영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올해 초 육상 경기가 대거 취소되면서 7월에야 첫 공식 경기를 뛰었다. 이날 초속 0.9m의 맞바람을 맞고 뛴 것도 기록에도 악영향을 끼쳤다.

김국영은 1년 뒤로 연기된 도쿄올림픽 출전권을 노리며 서서히 몸을 끌어올릴 예정이다.

도쿄올림픽 남자 100m 기준 기록은 10초 05다. 기록 인정 기간은 올해 12월 1일부터 2021년 6월 29일까지다.

기준 기록을 통과하지 못해도 랭킹 포인트를 쌓으면 올림픽 출전 기회를 얻을 수 있다.

랭킹 포인트로 도쿄올림픽 출전을 노리는 정혜림(33·광주광역시청)은 여자 100m 허들 결선에서 13초 44로 우승했다.

개인 최고 기록(13초 04)에는 미치지 못했지만, 올 시즌 첫 경기(6월 26일 13초 65)보다는 나은 기록을 냈다.

도쿄올림픽 출전권을 확보한 진민섭(28·여수시청)은 남자 장대높이뛰기에서 5m 60을 넘어 5m 20의 한두현(국군체육부대)을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진민섭은 5m 40을 1차 시기에 넘어 우승을 확정했다.

5m 60도 1차 시기에서 넘은 뒤, 자신이 보유한 한국기록 5m 80보다 1㎝ 높은 5m 81에 도전했으나, 신기록 달성에는 실패했다.

jiks79@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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