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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증시] 코로나19 재확산 우려에 일제히 하락

송고시간2020-07-10 0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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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증권거래소
독일 증권거래소

[로이터=연합뉴스]

(제네바=연합뉴스) 임은진 특파원 = 유럽 주요국 증시는 9일(현지시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 우려에 일제히 하락했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전 거래일 종가 대비 1.73% 하락한 6,049.62로 거래를 마쳤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는 1.21% 빠진 4,921.01을 기록했고,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30 지수는 0.04% 내린 12,489.46으로 장을 마감했다.

범유럽지수인 유로 Stoxx 50 지수는 3,261.17로 0.76% 하락했다.

미국을 비롯해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19 확산세가 지속하는 데다 일부 지역의 경우 재확산 우려가 커지면서 투자 심리가 위축된 것으로 풀이된다.

한 애널리스트는 AFP 통신에 "세계 최대 경제 대국에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계속해서 늘고 있어 시장이 신중한 모습을 보인다"고 진단했다.

engin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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