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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체육관·수영장도 재개…봉쇄조치 대부분 완화

송고시간2020-07-10 0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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펍과 식당 영업 재개 이후 추가 완화…"조금씩 일상 돌아와"

코로나19 봉쇄조치로 문을 닫은 런던 시내의 한 체육관 [신화=연합뉴스]
코로나19 봉쇄조치로 문을 닫은 런던 시내의 한 체육관 [신화=연합뉴스]

(런던=연합뉴스) 박대한 특파원 = 영국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봉쇄조치가 계속 적용되던 체육관과 수영장, 미용시설 등의 영업을 다시 허용하기로 했다.

지난 4일 펍과 카페, 식당, 호텔 등이 다시 문을 연 데 이어 각종 체육시설마저 영업을 재개하면서 사실상 코로나19 관련 거의 모든 제한 조치가 해제됐다.

9일(현지시간) 스카이 뉴스에 따르면 올리버 다우든 영국 문화부 장관은 이날 열린 기자회견에서 코로나19 봉쇄조치 추가 완화 계획을 내놨다.

이에 따르면 야외 수영장은 11일부터 다시 문을 열고, 실내 수영장과 체육관, 댄스 스튜디오 등은 25일부터 영업이 가능하다.

손톱 관리 등을 포함한 미용시설과 태닝 숍, 문신 가게 등은 13일부터 다시 문을 열 수 있다.

오페라와 춤, 음악 등의 야외 공연 역시 사회적 거리두기 준수, 관람객 수 제한 등을 조건으로 다시 열릴 수 있다.

다우든 장관은 "일상이 조금씩 되돌아오고 있다"면서 "체육관이나 수영장, 레저 센터 등이 직원과 고객에게 안전하게 문을 열 수 있도록 포괄적인 지침을 내놓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사람들이 다시 체육관에 돌아가면 이 나라가 바이러스를 물리치기 위한 건강함을 찾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기준 영국의 코로나19 확진자는 28만7천621명으로 전날 대비 642명 증가했다.

사망자는 85명 늘어난 4만4천602명으로 집계됐다.

pdhis959@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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