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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안위, 한빛 1·2호기 현장 방사선감시기 18대 전량 교체

송고시간2020-07-10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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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3회 회의서 '원자력이용시설 운영변경허가안' 의결

원자력안전위원회
원자력안전위원회

[원자력안전위원회 페이스북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이주영 기자 = 원자력안전위원회는 한빛 1·2호기의 안전성 향상을 위해 안전등급 방사선감시기 현장제어반(호기당 9대)을 전량 교체하고 일부(호기당 6대)는 기기 설계요건에 맞게 이전 설치하기로 했다고 10일 밝혔다.

원안위는 이날 제123회 원자력안전위원회를 열어 이런 내용의 '원자력이용시설 운영변경 허가안'을 심의, 의결했다.

현장제어반은 방사선 현장검출기에서 측정된 전류신호를 방사선 준위로 변환해 지시 및 경보를 발생하는 설비다.

이번 변경은 노후화하고 주요 부품이 단종된 설비를 교체해 원전 설비 신뢰도를 높이기 위한 것이다.

원안위는 '가동원전 스트레스테스트 추진현황 및 향후 계획'을 보고 받았다.

한수원은 2016년 10월~2018년 12월 극한 자연재해에 대한 가동원전의 대응 능력을 확인하기 위해 전체 가동원전 중 고리2호기, 월성2호기 등 노형별 대표원전 8기를 선정, 1단계 스트레스테스트를 추진했다.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KINS)의 검증 결과 한수원이 수행한 스트레스테스트는 원안위의 지침에 따라 적절하게 수행됐으며, 검증과정에서 도출된 47개 항목의 안전개선사항은 이행계획을 수립하여 개선하도록 했다.

원안위는 검증결과를 향후 2단계 원전(14기)의 스트레스테스트에 반영해 안전성 검증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스트레스 테스트는 원전이 극한 상황에서 어느 정도 견딜 수 있는지 살펴보는 안전성 평가로, 지금껏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KINS)이 이 테스트 결과를 검증해 왔다.

scitec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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