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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즈의 아들 자랑 "내 기록 깨는 것은 아들 마음먹기에 달려"

송고시간2020-07-11 0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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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즈의 딸 샘(왼쪽), 아들 찰리(가운데), 애인 세리카 허먼.
우즈의 딸 샘(왼쪽), 아들 찰리(가운데), 애인 세리카 허먼.

[EPA=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45·미국)가 아들 찰리의 성공 가능성에 대해 '자신의 마음 먹기에 달렸다'고 전망했다.

우즈는 11일(한국시간) 골프TV와 인터뷰에서 "(아들과 경기하면) 아직은 내가 이긴다"고 웃으며 "아들도 이제 어떻게 경기해야 하는지 이해하기 시작했고, 좋은 질문도 많이 한다"고 소개했다.

우즈는 1남 1녀를 뒀으며 아들 찰리는 2009년에 태어났다.

자라면서 아버지의 영향을 많이 받은 우즈는 "아들과 함께 있으면 나와 아버지가 같이 지낼 때가 떠오른다"고도 말했다.

우즈의 가족. 왼쪽부터 허먼, 어머니 쿨티다, 딸 샘, 아들 찰리.
우즈의 가족. 왼쪽부터 허먼, 어머니 쿨티다, 딸 샘, 아들 찰리.

[EPA=연합뉴스]

우즈는 '골프 대디'의 삶도 살고 있다.

올해 1월 미국 플로리다주 자택 근처 골프장에서 찰리의 골프백을 메고 있는 모습이 포착됐고, 지난달 미국 조지아주 세인트 시먼스 아일랜드의 프레더리카 골프클럽에서도 아들과 함께 골프를 쳤다는 현지 보도가 있었다.

우즈는 "아들의 스윙을 많이 분석하는 편"이라며 "몸의 회전 등 아들의 움직임이 부럽기도 하지만 내가 그렇게 할 수 있는 나이는 예전에 지났다"고 세월의 흐름을 아쉬워하기도 했다.

'찰리가 아빠의 기록을 언젠가 깰 수 있다고 보느냐'는 물음에 우즈는 "찰리가 얼마나 간절히 원하느냐에 달렸다"고 답했다.

우즈는 "될 수 있으면 이른 나이에 내 기록을 넘어서면 좋겠지만 찰리가 그렇게 되기를 바랄 것인지에 달린 문제"라고 아들의 성공 가능성을 전망했다.

emailid@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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