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폭탄 부산, 침수피해지역 복구 주말에도 구슬땀
송고시간2020-07-11 14:21
적십자 등 봉사활동…부산시 동천 범람 원인 조사
(부산=연합뉴스) 조정호 기자 = 200㎜가 넘는 비가 내려 침수피해가 발생한 부산에서는 11일 주민과 자원봉사자 등이 피해복구 작업을 벌였다.
동구 범일동과 부산진구 범천동 일대 저지대 피해지역에서는 상인과 주민, 자원봉사자, 공무원 등이 물에 젖은 가재도구와 각종 물품을 정리하며 구슬땀을 흘렸다.
이 지역은 10일 집중호우 때 동천이 범람하면서 차량이 침수되고 1층 상가 등이 물에 잠기는 피해가 발생한 곳이다.
대한적십자사 부산지사는 이날 범일동 이재민 50가구에 적십자 긴급구호품을 전달하고 급식·세탁·청소지원 등 수해 피해 복구작업을 도왔다.
주민들은 "동천이 범람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피해 대책 마련을 요구했다.
부산시는 부산진구 개금동에서 동구 범일동을 지나 바다로 흐르는 동천이 이번 집중호우 때 범람한 원인 파악에 나섰다.
cch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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