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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서 입국한 30대 코로나19 확진…전북 36번째(종합)

송고시간2020-07-12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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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게소·기내 접촉자 파악 중…배우자 검사 결과 '음성'

코로나19 해외유입환자 (PG)
코로나19 해외유입환자 (PG)

[장현경 제작] 일러스트

(전주=연합뉴스) 임채두 기자 = 전북도는 필리핀에서 입국한 30대 여성 A씨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12일 밝혔다.

A씨는 전날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으며 곧바로 군산보건소로 이동해 검사를 받은 결과 코로나19 확진을 받았다.

전북 도내 36번째 확진자다.

그는 발열이나 기침 등 증세를 보이지 않은 무증상 환자라고 전북도는 설명했다.

A씨는 현재 군산의료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고 있다.

방역 당국은 A씨가 군산으로 이동하던 중 들른 송산포도휴게소와 서산휴게소의 폐쇄회로(CC)TV로 접촉자를 파악 중이다.

A씨는 두 휴게소에서 마스크를 착용한 것으로 확인됐다.

방역 당국은 기내 접촉자도 찾기 위해 인천공항 검역소에 협조 공문을 발송했다.

A씨와 접촉한 전북 도민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인천공항에서부터 A씨와 동행한 배우자도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받았으며 검사 결과 음성으로 나타났다.

강영석 전북도 보건의료과장은 "배우자 이외에 다른 가족 접촉자는 없다"며 "휴게소와 기내 접촉자는 타 지자체와 공항검역소에서 확인하고 있는데 아직 관련 통보는 오지 않았다"고 말했다.

d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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