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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신규 확진 2만8천700명…5일 연속 최다 기록 경신

송고시간2020-07-13 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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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적 88만명…지방 대도시와 시골 확진자 증가세

인도 잠무에서 코로나19 검사를 기다리는 주민들. [EPA=연합뉴스]

인도 잠무에서 코로나19 검사를 기다리는 주민들. [EPA=연합뉴스]

(뉴델리=연합뉴스) 김영현 특파원 = 인도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갈수록 거세지고 있다.

인도 보건·가족복지부는 13일 인도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가 87만8천254명으로 전날보다 2만8천701명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하루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 9일 2만4천879명 이후 5일 연속 최다 기록을 이어갔다. 5일간 불어난 확진자 수만 13만5천837명에 달한다.

이날 누적 사망자 수는 2만3천174명으로 전날보다 500명 증가했다.

하루 확진자 수 증가율은 3.4%를 기록했고, 치명률은 2.6%로 전날보다 0.1%포인트 낮아졌다.

대도시 가운데 확진자가 가장 많은 수도 뉴델리의 누적 확진자 수는 11만2천494명으로 집계됐다.

전날보다 1천573명 늘어났는데 이 수치가 4천명에 육박했던 지난달 하순보다는 증가세가 다소 완만해졌다.

반면 첸나이, 벵갈루루, 푸네 등 다른 대도시와 시골 지역의 확진자는 최근 급증했다.

특히 첸나이가 속한 남부 타밀나두주의 누적 확진자 수는 이날 13만8천470명을 기록했다. 하루 신규 확진자 수는 무려 4천244명에 달한다.

인도 뭄바이에서 집중 오염 지역의 상황을 체크하는 의료진. [EPA=연합뉴스]

인도 뭄바이에서 집중 오염 지역의 상황을 체크하는 의료진. [EPA=연합뉴스]

이에 타밀나두주는 물론 마디아프라데시주, 우타르프라데시주, 오디샤주 등 일부 주들은 한시적으로 봉쇄 강화 조치를 재도입한 상태다.

인도는 지난 3월 25일 바이러스 확산을 막기 위해 강도 높은 전국 봉쇄 조치를 도입했지만, 경제에 심각한 타격이 생기자 5월 중순부터 이를 차례로 해제했다.

이 과정에서 사람들의 통행이 자유로워지고 공장 가동이 재개되면서 확진자 수가 다시 급증하는 추세다.

유튜브로 보기

https://youtu.be/1U1uRlnPcOI

cool@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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