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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천 141㎜ 많은 비…나무 쓰러지고 토사 유출

송고시간2020-07-13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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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우주의보는 해제…내일까지 10∼50㎜ 더 내려"

(청주=연합뉴스) 이승민 기자 = 13일 충북 지역에서 많은 비가 내리면서 피해가 잇따랐다.

비바람에 쓰러진 나무
비바람에 쓰러진 나무

(영동=연합뉴스) 강풍과 함께 밤새 집중호우가 내려 13일 오전 충북 영동군 학산면 도로변에 나무가 쓰러져 소방 당국이 안전 조치를 하고 있다. 2020.7.13
[충북 영동소방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logos@yna.co.kr

청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전날부터 이날 오후 1시까지 내린 비는 옥천 141.5㎜, 영동 131㎜, 보은 123.1㎜, 진천 108㎜, 증평 105㎜, 괴산 104㎜, 청주 94.2㎜, 음성 94㎜, 단양 76.5㎜, 충주 73.2㎜, 제천 68.4㎜ 다.

이날 오전 5시 11분께 영동군 학산면 범화리 도로에서는 가로수가 비바람에 쓰러져 119구조대가 출동해 안전 조치했다.

이어 오전 8시 35분께 옥천군 이원면에서 강풍에 쓰러진 나무가 도로를 막아 주변 통행이 1시간 넘게 차질을 빚기도 했다.

오전 11시 36분에는 청주시 서원구 남이면 단독 주택 인근 야산에서 토사가 흘러내려 인근 주민이 한때 대피하기도 했다.

옥천서 강한 비바람에 가로수 쓰러져
옥천서 강한 비바람에 가로수 쓰러져

(옥천=연합뉴스) 강한 비바람과 집중호우로 13일 오전 충북 옥천군 이원면 도로에 쓰러진 나무가 도로를 막고 있다. 2020.7.13 [충북 옥천소방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logos@yna.co.kr

청주시는 전날 오후 10시 30분부터 무심천 하상도로 전 구간 차량 통행을 막았다.

이 시각 현재 무심천 수위는 1m(청남교 기준)로 통제 수위(0.7m)보다 높은 상태다.

충북소방본부는 이날 접수된 비바람 피해는 나무 쓰러짐 5건, 토사 유출 1건이라고 밝혔다.

인명피해는 접수되지 않았다.

기상청은 청주·보은·옥천·영동에 내려졌던 호우주의보를 이날 오전 10시 해제했다. 그러나 14일 정오까지 10∼50㎜ 비가 더 내리는 곳이 있겠다.

기해 해제됐다.

기상지청 관계자는 "전날부터 내린 비로 지반이 약해져 산사태, 축대 붕괴, 토사 유출 등 피해가 우려되니 시설물 관리와 교통안전에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유튜브로 보기

https://youtu.be/gN0wxqJyxvE

폭우로 청주 무심천 하상도로 통제
폭우로 청주 무심천 하상도로 통제

[연합뉴스 자료사진]

logo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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