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뿌리치지 못한 ATM의 유혹…70만원 때문에 시의원직 '흔들'
송고시간2020-07-13 17:22
(서울=연합뉴스) 이동현 경기도 부천시의회 의장이 정치적 위기를 맞고 있습니다. 다름 아닌 현금인출기(ATM)에서 발견한 현금 70만원 때문인데요.
이 의장은 올해 3월 24일 부천시 상동의 한 은행 ATM에서 다른 이용자가 인출한 뒤 깜빡 잊고 가져가지 않은 현금 70만원을 훔친 혐의로 불구속기소 됐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CCTV에 범행 장면이 포착된 점 등 증거가 명확해 이 의장을 불구속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말했습니다.
ATM에 놓인 현금을 가져가는 것은 은행 돈을 훔친 것으로 간주해 절도 혐의가 적용됩니다.
이 같은 사실이 알려지자 더불어민주당 소속 경기도 부천시의회 의원들은 13일 이 의장의 의원직 사퇴를 요구하고 나섰습니다.
민주당 소속으로 지난 11일 당에 탈당계를 낸 이 의장은 "개인적으로는 억울한 측면이 있다"면서도 "부천 시민들께 머리 숙여 사죄드린다"고 말했습니다.
자세한 내용 영상으로 보시죠.
<제작 : 왕지웅·김종안>
<영상 : 연합뉴스TV>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0/07/13 17:22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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