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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북부 산지 호우 특보 해제…산간에 많은 비 향로봉 182㎜

송고시간2020-07-14 0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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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연합뉴스) 이재현 기자 = 강원 북부 산지에 내려진 호우 특보는 14일 해제됐으나 밤사이 200㎜ 가까운 많은 비가 내렸다.

폭우에 불어난 하천
폭우에 불어난 하천

[연합뉴스 자료사진]

강원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지난 12일부터 이날 오전 6시 현재까지 내린 비의 양은 향로봉 182㎜, 설악산 156㎜, 미시령 155㎜, 삼척 원덕읍 120.5㎜, 강릉 성산면 115.5㎜, 춘천 남이섬 73㎜, 원주 신림 62㎜, 강릉 60.5㎜ 등이다.

전날 강원 북부에 내려진 호우주의보는 이날 오전 4시를 기해 모두 해제됐다.

이날 오후까지 영동은 10∼30㎜, 영서는 5∼10㎜의 비가 더 내리겠다.

낮 최고 기온은 내륙 20∼24도, 산지 16도, 동해안 20∼22도 등으로 전날과 비슷하겠다.

15일은 차차 기온이 오르면서 내륙은 30도 내외의 분포를 보이겠다.

기상청은 "동해안은 너울에 의한 높은 파도가 백사장으로 밀려들고, 갯바위를 넘는 곳이 있겠으니 관광객들은 해안가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며 "산지에는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으니 교통안전에 주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j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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