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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면허 뺑소니 운전자 4층 건물서 투신했다 무사히 구조

송고시간2020-07-14 0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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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운전 뺑소니 차량(오른쪽)
음주운전 뺑소니 차량(오른쪽)

[부산경찰청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연합뉴스) 김재홍 기자 = 무면허 음주운전 뺑소니 차량 운전자가 차를 버리고 도주한 뒤 건물에서 투신했다가 경찰에 구조됐다.

14일 부산 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10시께 부산 서구 한 도로에서 승용차를 몰던 50대 남성 A씨가 신호대기 중인 차량을 들이받고 도주했다.

A씨는 100m를 더 달리다가 똑같은 사고를 낸 데 이어 인근 천마산 관리사무소 주차차단기를 파손한 뒤 차를 버리고 달아나기 시작했다.

A씨는 주차장 관리요원이 추적하자 인근 4층짜리 맨션에 올라가 투신했다.

파손된 주차차단기
파손된 주차차단기

[부산경찰청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다행히 바지가 못에 걸려 건물에 매달리게 됐고, 주차장 관리요원이 A씨를 붙잡고 버티는 상황이 이어졌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씨를 설득해 구조했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무면허에 혈중알코올농도가 면허취소 수준인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A씨를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

pitbull@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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