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신규확진 나흘 연속 4만명대서 이틀째 2만명대로

송고시간2020-07-14 08:36

김재순 기자 기자 페이지

누적 확진 188만여명…신규 사망자 이틀 연속 1천명 밑돌아

(상파울루=연합뉴스) 김재순 특파원 = 브라질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이틀 연속 2만명대를 유지했다.

13일(현지시간) 브라질 보건부에 따르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전날보다 2만286명 많은 188만4천967명으로 늘었다.

신규 확진자는 지난 7∼10일 나흘 연속 4만명을 넘었다가 전날(2만4천831명)에 이어 이날도 2만명대를 기록하며 진정세를 보였다.

현 추세로 보아 이번 주 안에 확진자는 200만명을 넘을 것으로 보인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733명 늘어난 7만2천833명으로 집계됐다.

신규 사망자는 전날(631명)에 이어 이날도 1천명 아래로 줄었다.

전체 확진자 가운데 65만7천여명은 치료 중이고 115만4천여명은 회복됐다. 유사 증세를 보인 사망자 4천여명에 대해서는 조사가 진행 중이다.

확진자 대비 사망자 비율을 나타내는 치명률은 며칠째 3.9%를 유지하고 있다.

유력 6개 매체로 이루어진 언론 컨소시엄은 확진자가 하루 전보다 2만1천783명 많은 188만7천959명, 사망자는 770명 많은 7만2천921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언론 컨소시엄은 전국 27개 주 가운데 11개 주에서 사망자가 늘고 있고, 9개 주는 안정적이며 7개 주는 감소세라고 전했다.

사망자가 많은 주는 상파울루(1만7천907명), 리우데자네이루(1만1천474명), 세아라(6천947명), 페르남부쿠(5천652명), 파라(5천293명)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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