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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십자연맹 "코로나 진단키트 1만개·마스크 4천개 북한 도착"

송고시간2020-07-14 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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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유엔제재 면제받은 구호물자 일부 지난주 북한에 반입

마스크 쓴 채 김일성ㆍ김정일 동상에 헌화하는 북한 주민
마스크 쓴 채 김일성ㆍ김정일 동상에 헌화하는 북한 주민

(평양 AFP=연합뉴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 마스크를 쓴 북한 주민들이 지난 8일 김일성 주석 사망 26주기를 맞아 평양 만수대의 김일성·김정일 부자의 동상 앞에 헌화·참배하고 있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정아란 기자 = 국제적십자사연맹(IFRC)이 북한의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을 돕기 위해 준비한 구호품들이 지난주 북한에 도착했다.

IFRC 아시아태평양지부는 13일(현지시간) 미국의소리(VOA) 방송에 코로나19 예방 지원을 위한 물자가 지난주 북한 신의주에 도착했으며 북한 적십자사에 전달되기 전 검역 중이라고 밝혔다.

이번에 도착한 물자는 코로나 진단키트 1만 개와 마스크 4천 개로, 중국 베이징에서 단둥(丹東)을 거쳐 접경도시인 신의주에 육로로 운송됐다.

IFRC는 앞서 2월 21일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대북제재위원회로부터 진단키트, 마스크와 적외선 체온계 1천 개, 유전자증폭검사(PCR)장비 1대 등 8개 물품의 제재 면제를 승인받은 바 있다.

PCR 장비와 방역용 보호복 등은 아직 베이징에서 단둥으로 출발하지 못했다고 IFRC는 전했다.

북한은 1월 이웃한 중국에서 코로나19가 본격적으로 확산한 직후 국경을 완전히 봉쇄했으며 현재까지 내부적으로 확진자 및 사망자가 한 명도 나오지 않았다고 주장하고 있다.

air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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