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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학생 한 달 평균 용돈 6만원·중학생 3만원"

송고시간2020-07-14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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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쿨잼 설문 결과…응답자 23.5% "용돈은 19살까지가 적당"

학생들
학생들

※ 본 사진은 기사와 직접적인 관련이 없습니다. [연합뉴스TV 제공]

(서울=연합뉴스) 이정현 기자 = 요즘 고등학생의 한 달 평균 용돈은 약 6만원, 중학생은 3만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교육콘텐츠 전문회사 스쿨잼이 온라인에서 청소년 268명을 대상으로 용돈 사용 실태를 설문한 데 따르면 한 달 기준 고등학생의 평균 용돈은 6만540원, 중학생은 3만640원, 초등학생 고학년은 1만3천890원, 초등학생 저학년은 1만원으로 파악됐다.

'청소년이 생각하는 적당한 용돈 금액은 얼마인가요?'라는 물음에 고등학생의 대답은 평균 8만900원으로, 실제로 받는 평균 액수보다 약 33% 높았다. 중학생은 4만4천620원, 초등학생 고학년은 2만3천420원, 초등학생 저학년은 2만5천원이라고 대답했다.

용돈 지출 중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 건 저축(30.6%)으로 나타났다. 2위는 식비(30.2%)로 1위와 비슷한 비율을 차지했다. 3위는 취미생활비(18%), 4위는 학용품비(5.6%), 5위는 교통비(4.1%)였다.

상대적으로 용돈을 많이 받는 고등학생보다 중학생의 평균 저축 금액이 높게 나타난 점이 특기할 만하다. 고등학생은 1만400원, 중학생은 1만2천160원, 초등학생 고학년은 7천100원, 초등학생 저학년은 6천250원을 저축한다고 응답했다.

평균 용돈 금액과 비교했을 때, 초등학생 저학년은 용돈의 62%를 저축함으로써 용돈 대비 저축 비율이 가장 높다. 이 비율이 가장 낮은 고등학생은 용돈의 17%를 저축한다. 초등학생 고학년은 51%를, 중학생은 40%를 저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용돈은 한 달에 한 번(39.6%) 받는다는 응답이 가장 많았고, 일주일에 한 번(32.8%), 필요할 때 마다(16.8%)가 뒤를 이었다.

용돈을 받을 수 있는 나이에 대한 설문 결과도 눈에 띈다. 32.5%의 청소년들은 '몇 살까지 용돈을 받아도 된다고 생각하나요?'라는 질문에 19살이라고 응답했다. 18살(24.2%)이라는 응답이 뒤를 이었다.

자세한 조사 결과는 네이버 스쿨잼 블로그(https://blog.naver.com/naverschool) 및 틱톡(@schooljam)에서 확인할 수 있다.

lis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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