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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쇄한 구포 개시장 자리에 반려견을 위한 애견카페

송고시간2020-07-14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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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북구, 시장 폐쇄후 '상징 공간' 조성…반려견 강좌 등 운영

구포 가축시장 인근에 문을 연 피터펫 애견카페
구포 가축시장 인근에 문을 연 피터펫 애견카페

[부산 북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연합뉴스) 손형주 기자 = 60년간 개들이 죽음을 맞이한 공간 주변에 주민들이 운영하는 애견카페가 들어섰다.

부산 북구는 지난해 폐쇄한 부산 북구 구포 가축시장(개 시장) 인근에 주민 자활 사업으로 운영하는 '피터펫 애견카페'가 문을 열었다고 14일 밝혔다.

총 155㎡ 규모인 애견카페는 놀이 공간, 애견호텔, 애견미용실, 카페 등으로 운영된다.

이곳에서는 반려견 강좌, 수제 간식 만들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열린다.

애견카페는 주민 자활사업으로 운영하면서 주민 일자리 창출 효과도 거둘 수 있다고 구는 설명했다.

북구는 애견카페에서 일하는 주민이 반려견 관리사, 행동 교정사, 펫 미용사 등 전문 자격을 취득해 자립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현재 주민 8명이 애견카페 자활사업에 참가하고 있다.

북구 관계자는 "바로 옆이 폐쇄된 구포 개 시장이 있던 자리인 만큼 애견카페는 상징적인 의미가 크다"며 "지역 애견 문화 중심 공간을 조상할 수 있도록 여러 프로그램도 운영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handbrother@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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