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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군 포스트 코로나 시대 대비 '개별 관광객' 유치 집중

송고시간2020-07-14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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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관광 시책 추진…에코힐링 로드·반려견 동반 상품 출시

평창 청옥산에 만개한 샤스타데이지
평창 청옥산에 만개한 샤스타데이지

[연합뉴스 자료사진]

(평창=연합뉴스) 김영인 기자 = 강원 평창군이 포스트 코로나19 시대를 대비해 기존 단체 관광객 중심에서 개별 관광객 유치를 위한 다양한 시책을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평창군은 여행 상품을 운용한 여행사와 학교에 보상금을 지급하는 인센티브제를 실시하는 가운데 지원 신청 가능한 유치 인원을 기존 25명 이상에서 최소 1명으로 하향 조정해 관광객을 유치한 모든 여행사와 학교를 지원하기로 했다.

또한, 버스 1대당 최대 22명에게만 지원해 탑승객 좌석별 거리두기를 유도하기로 했다.

이 사업은 타 시·군의 경우 단체 인원 기준을 낮추거나 아예 사업을 잠정 중단하는 극단적 조치와 비교할 때 방역과 관광을 현실적으로 해결하고자 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군은 또 평창시티투어 운영을 개별 관광객을 위한 코스로 전환해 올림픽 로드와 진부장 로드, 봉평장 로드 등 기존 정규 코스 외에 에코힐링 로드를 신규 운영한다.

에코힐링 로드는 관광객 자연치유를 테마로 해 평창바위공원과 평화길, 돌문화체험관, 청옥산 육백마지기 등 자연자원을 주요 코스로 구성했다.

그뿐만 아니라 SNS 등을 통해 많은 관심을 받는 청옥산 육백마지기를 시티투어 코스에 포함, 이용객에게 호응을 얻고 있다.

군은 특히 강릉선 KTX 평창역과 진부역을 거점으로 한 관광교통 서비스로 '멍∼포레스트 in 평창' 상품을 8월부터 출시한다.

이 상품은 평창바위공원에서 반려견과 산책하기, 평창에서 생산되는 식재료로 셰프가 선사하는 코스 요리 다이닝 아웃, 버스킹 문화공연 등 이색적인 프로그램으로 인간과 동물이 공존하는 새로운 관광 트렌드를 제시한다.

평창군 관계자는 "강원도와 함께 평창을 안전한 여행지로 가꾸는 일뿐만 아니라 개별 관광객 유치에 집중해 평창관광 미래를 준비하는데 온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kimy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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