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문화재단, 22일 오후 호수공원서 토막창극 공연

한종구 기자 기자 페이지

(세종=연합뉴스) 한종구 기자 = 세종시문화재단은 오는 22일 오후 7시30분 세종호수공원 수상무대섬에서 '가족-동행'을 주제로 토막창극 공연을 한다고 14일 밝혔다.

토막창극은 창극의 주요 대목을 한 자리에서 볼 수 있도록 한 장르다.

명창 박애리가 진행을 맡은 이번 공연은 지역 예술단체 아토무용단이 참여하고, 가야금·대금·아쟁·해금 등으로 구성된 기악단이 산조합주를 펼친다.

단가 '사철가'에 이어 '흥보가' 중 '박 타는 대목'과 '화초장 대목', '심청가' 중 '젖동냥 대목'과 '심봉사 눈 뜨는 대목'을 선보이는 등 90분 동안 풍성한 무대가 펼쳐질 예정이다.

문화재단은 관객과 출연진의 안전을 위해 1m 이상 간격을 두고 300석만 제한 운영하기로 했다.

공연은 14일 오후 6시부터 YES24를 통해 전석 무료로 예약할 수 있다.

jkhan@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0/07/14 14:21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