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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들불축제, 5년 연속 대한민국축제콘텐츠 대상 수상

송고시간2020-07-14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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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연합뉴스) 변지철 기자 = 선인들의 목축문화를 현대적 감각에 맞게 계승 발전시킨 문화관광행사인 '제주들불축제'가 5년 연속 대한민국축제콘텐츠 대상을 수상했다.

'타올라라, 새별오름'
'타올라라, 새별오름'

(제주=연합뉴스) 2019 제주들불축제 당시 제주시 애월읍 새별오름에서 오름 불놓기가 진행되는 모습. [연합뉴스 자료사진]

제주시는 제주들불축제가 2016년부터 2020년까지 대한민국축제콘텐츠 축제관광 부문 대상에 선정돼 5년 연속 수상이라는 영예를 안았다고 14일 밝혔다.

올해로 8회째를 맞는 대한민국 축제 콘텐츠대상은 한 해 동안 전국에서 열린 지역 축제 중에서 지역발전에 이바지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뤘거나 추후 발전 가능성이 높은 축제를 대상으로 평가한다.

제주들불축제는 지역경제와 관광활성화에 기여했고, 지역축제를 세계적인 축제로 거듭날 수 있도록 견인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제주시 관계자는 "5년 연속 대한민국축제콘텐츠 대상을 수상, 들불축제의 위상이 높아진 만큼 들불축제만의 정체성을 살려 시민과 관광객 모두 만족할 수 있는 글로벌 축제로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제주들불축제는 소와 말 등 가축 방목을 위해 해묵은 풀을 없애고 해충을 구제하기 위해 마을별로 불을 놓았던 제주의 옛 목축문화인 '방애'를 현대적 감각에 맞게 재현한 문화관광 축제다.

제주특별자치도 출범으로 지금은 사라진 기초자치단체인 북제주군이 지난 1997년 첫 개최한 후 지난해까지 22차례 이어졌다.

올해는 코로나19 지역사회 감염 확산 방지 및 예방을 위해 전면 취소됐다.

bjc@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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