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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리스트 드니 성호, 정규 앨범 '아일랜드'

송고시간2020-07-14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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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니 성호 '아일랜드'
드니 성호 '아일랜드'

[레이블 최소우주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김효정 기자 = 한국계 벨기에인 기타리스트 드니 성호(Denis Sungho)가 정규앨범 '아일랜드'(Island)를 발매했다고 레이블 최소우주가 밝혔다.

드니 성호는 14일 정오 '아일랜드' 앨범을 각종 음원 사이트에 공개했다. 15일에는 온·오프라인 매장에 음반도 선보인다.

'아일랜드'는 드니 성호의 다섯 번째 솔로 앨범으로, 최근 태어난 딸을 위한 '수아스 송'(Sooah's song)과 '아일랜드', '저녁 나절' 등 트리플 타이틀곡을 비롯해 총 10곡이 수록됐다.

'수아스 송'과 '아일랜드'는 드니 성호가 직접 작곡한 연주곡이다. '저녁 나절'은 드니 성호가 작곡하고 레이블 최소우주를 이끄는 싱어송라이터 조동희가 작사와 피처링을 했다.

또 드뷔시의 '달빛', 에릭 사티의 '짐노페디(Gymnopedie) No.1', 류이치 사카모토의 '메리 크리스마스 미스터 로렌스' 등을 드니 성호만의 감성 연주로 재탄생시켰다. 조동희가 피처링한 조동진의 '바람 부는 길' 리메이크곡도 실린다.

드니 성호는 "'아일랜드'는 얼마 전 태어난 내 딸 수아에게 바치는 앨범"이라며 "앨범에 담긴 음악이 평화로운 섬을 연상시켰으면 좋겠다. 그 섬은 사람들이 쉴 수 있고 행복을 찾는 곳"이라는 생각을 전했다.

드니 성호는 8세에 기타를 시작해 14세에 벨기에 영 탤런트 콩쿠르 1위에 입상하며 두각을 나타냈다.

벨기에 몽스 왕립 음악원, 파리 고등사범 음악원과 벨기에 브뤼셀 왕립 음악원을 거쳤고 2005년 유럽 콘서트홀 협회(ECHO)의 '라이징 스타'로 선정돼 뉴욕 카네기홀에서 데뷔 무대를 가졌다. 세계적 명성의 무대와 음악 축제에 서 왔고 지난해에는 벨기에 국왕 방한 당시 청와대 만찬에서 연주를 선보이기도 했다.

kimhyoj@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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