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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복회 "백선엽 칭송한 에이브럼스 소환해야"…트럼프에 서한

송고시간2020-07-14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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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원웅 광복회장
김원웅 광복회장

(서울=연합뉴스) 정빛나 기자 = 독립운동가 후손 단체인 광복회가 14일 최근 별세한 백선엽 장군을 '영웅'으로 칭송한 로버트 에이브럼스 주한미군 사령관을 소환하라는 내용의 서한을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에게 보냈다.

김원웅 광복회장은 이날 서한에서 "최근 에이브럼스 사령관이 한국 국내의 민감한 정치사회적 논쟁에 개입해 내정 간섭적 행태를 보임으로써 한국국민의 분노를 사고 있다'"며 에이브럼스 사령관이 한미우호에 '치명적 행태'를 보였다고 주장했다.

김 회장은 "백선엽은 일제 시 전범국가 일본에 빌붙어 수많은 독립군과 조선민중을 학살했고, 제2차 세계대전 후 한국전쟁을 전후하여 수많은 민간인을 학살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한국에서는 현재 동양판 나치전범 문제인 친일잔재청산의 이슈가 정치사회적 논쟁으로 부각되고 있다"며 "외국군 사령관이 한국 국내 정치적 논쟁에 개입하는 것은 부적절한 행태"라고 지적했다.

유튜브로 보기

https://youtu.be/AKJbh3kygN8

shin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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