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이탈리아 대통령 외교보좌관에 수교훈장 수여

전성훈 기자 기자 페이지

(로마=연합뉴스) 전성훈 특파원 = 주이탈리아대사관(대사 권희석)은 14일 에마누엘라 달레산드로(Emanuela D'alessandro) 이탈리아 대통령 외교보좌관에 수교훈장 창의장을 수여했다고 밝혔다.

수교훈장은 우리나라의 국권 신장 및 우방과의 친선 관계 증진에 기여한 외국인 등에게 주는 것으로, 창의장은 5등급 가운데 네 번째에 해당한다.

권희석 대사는 달레산드로 보좌관이 2018년 10월 문재인 대통령의 이탈리아 공식 방문 당시 양국 정상 행사의 성공적 개최와 관계 발전에 크게 기여했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에 달레산드로 보좌관은 한국 정부의 훈장 수여에 감사를 표하면서 이 훈장은 개인의 영예 이전에 1884년 수교 이래 양국이 쌓아온 특별한 우정의 상징으로서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한국과 이탈리아는 문 대통령의 방문을 계기로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돼 경제를 비롯한 다방면의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lucho@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0/07/14 23:42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