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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 해양 그린오션 산업 선점하자"…보령시, 국비 지원 건의

송고시간2020-07-15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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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 원산도와 태안 안면도 잇는 원산안면대교 전경
보령 원산도와 태안 안면도 잇는 원산안면대교 전경

[연합뉴스 자료사진]

(보령=연합뉴스) 이은파 기자 = 충남 보령시가 미래 해양 그린오션 산업을 선점하기 위해 본격적으로 나섰다.

김동일 시장은 15일 기획재정부를 방문, 안도걸 예산실장과 최상대 예산총괄심의관, 김위정 농림해양예산과장을 차례로 만나 보령 해양레저관광 거점 조성사업 등 6개 현안에 대한 예산 지원을 건의했다.

해양레저관광 거점 조성사업은 오천면 원산도 사창해변 일원 6만3천745㎡에 해양레저플레이센터와 해양레포츠체험장 등을 조성하는 것으로, 보령시가 역점사업으로 추진하는 '미래 해양 그린오션 산업'의 핵심이다.

이 사업에는 국비 150억원을 포함해 총 324억원이 소요될 것으로 시는 추산했다.

시는 내년 말 국도 77호 보령 대천항∼태안 안면도 구간(총연장 14.1㎞, 왕복 3∼4차로) 개통을 지역 발전의 호기로 보고 이 사업에 공을 들이고 있다.

김 시장은 "과거 해양은 경쟁 없이 선점하는 사람이 차지하는 블루오션이었지만, 이제는 친환경 가치를 경쟁요소로 새로운 시장과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그린오션으로 가야 한다"며 "보령이 그린오션 산업에 매진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 시장은 2016년 제3차 항만 기본계획 수정계획과 지난해 제2차 신항만건설 기본계획에 반영된 보령항 준설토 투기장 조성과 관리부두 조성, 대천해수욕장 모래 유실 방지를 위한 연안정비, 보훈회관 신축 사업 등의 내년 정부 예산안 반영도 건의했다.

sw2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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