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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단체 "정부 그린뉴딜 막연…기후위기 대응 못 돼"

송고시간2020-07-15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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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위기비상행동, 그린뉴딜 계획 비판 기자회견
기후위기비상행동, 그린뉴딜 계획 비판 기자회견

(서울=연합뉴스) 진연수 기자 = 기후위기비상행동 회원들이 15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서 정부의 그린뉴딜 계획에 대한 비판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0.7.15 jin90@yna.co.kr

(서울=연합뉴스) 문다영 기자 = 환경단체 기후위기비상행동(비상행동)은 15일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가 발표한 그린뉴딜 정책으로는 기후 위기에 대응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비상행동은 "이번 정부 발표에는 추상적이고 막연한 방향만 담겨있을 뿐 구체적인 목표는 어디서도 찾아볼 수 없다"며 "구체적인 온실가스 감축 목표와 방법론이 없는 그린뉴딜을 과연 진정한 그린뉴딜이라고 부를 수 있는가"라고 비판했다.

비상행동은 "자동차 산업 등 더 광범위한 산업의 전환 계획과 사회 각 주체의 민주적 참여가 필요하다"며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목표 없이 대규모 재정만을 투여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정부는 전날 2025년까지 총 160조원을 투자해 일자리 190만개를 만든다는 구상을 담은 한국판 뉴딜 종합계획을 발표했다. 한국판 뉴딜 종합계획은 디지털 뉴딜과 그린 뉴딜, 고용사회안전망 강화 등 세 개를 축으로 삼는다.

zer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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