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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1회 전주국제영화제 '장기상영회' 서울·전주서 순차 진행

송고시간2020-07-15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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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7월 21일∼9월 20일·서울 8월 6일∼26일…175편 상영

영화제 개막 선언하는 김승수 전주국제영화제 조직위원장
영화제 개막 선언하는 김승수 전주국제영화제 조직위원장

[연합뉴스 자료사진]

(전주=연합뉴스) 임채두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차일피일 미뤄졌던 전주국제영화제 '장기 상영회'가 전북 전주와 서울에서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전주국제영화제 조직위는 15일 "전주 장기 상영회는 전주디지털독립영화관에서 7월 21일부터 9월 20일까지, 서울 장기 상영회는 CGV명동역 씨네라이브러리와 CGV압구정 아트하우스에서 8월 6일부터 26일까지 열린다"고 밝혔다.

장기 상영회는 코로나19 확산을 우려해 제21회 영화제가 '무관객'으로 치러진 데 따른 관객의 아쉬움을 달래주기 위해 마련된 자리다.

장기 상영회에서는 올해 영화제 출품작 180편 중 175편을 만나볼 수 있다.

영화제에서 한국단편경쟁 부문 대상을 받은 '우주의 끝'과 국제경쟁 부문 대상작 '습한 계절', 한국경쟁 대상작 '갈매기', '바람아 안개를 걷어가다오'가 스크린에 걸린다.

1990년대 애니메이션의 선두 주자이자 세계적 거장으로 불리는 퀘이 형제의 대표작 '악어의 거리', '인형의 숨' 등 25편도 소개된다.

상영 시간표와 관객과의 대화(GV) 등 일정은 전주국제영화제 홈페이지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영화제 조직위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관객 마스크 착용, 발열 체크를 의무화하고 집단발병 시 신속한 역학조사를 위해 QR코드 기반의 전자출입명부를 도입하기로 했다.

전주국제영화제 조직위 관계자는 "코로나19 일일 확진자가 아직 많이 나오는 상황이지만, 각 영화관에서 1개 관씩 총 3개 관을 이용해 상영회가 이뤄지기 때문에 방역 대책을 준비한다면 큰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d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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