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연합뉴스 최신기사
뉴스 검색어 입력 양식

경찰, 음주운전 플라이투더스카이 환희 검찰 송치

송고시간2020-07-16 11:10

이 뉴스 공유하기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본문 글자 크기 조정

(용인=연합뉴스) 류수현 기자 = 경찰이 음주운전을 한 남성 듀오 플라이투더스카이의 멤버 환희(38·본명 황윤석)를 조사 4개월 만에 검찰로 넘겼다.

플라이투더스카이 환희, 음주운전 혐의로 경찰조사
플라이투더스카이 환희, 음주운전 혐의로 경찰조사

(용인=연합뉴스) 권준우 기자 = 음주운전 혐의를 받는 남성 듀오 플라이투더스카이의 멤버 환희(38·본명 황윤석)가 지난달 24일 오후 경찰 조사를 위해 경기 용인서부경찰서로 출석하는 모습

경기 용인서부경찰서는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혐의로 황씨를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16일 밝혔다.

황씨는 올해 3월 21일 오전 6시께 용인시 기흥구 보정동 한 도로에서 술에 취한 상태로 자신의 벤츠 차량을 운전한 혐의를 받는다.

황씨는 당시 옆 차로에서 차선변경을 하던 아반떼 차량과 부딪혀 보험처리를 하던 중 그를 수상히 여긴 보험회사 직원의 신고로 경찰에 적발됐다.

황씨의 혈중알코올농도 수치는 면허 정지에 해당하는 0.061%로 측정됐다.

그는 서울에서 술자리를 가진 뒤 잠을 잤지만, 술이 완전히 깨지 않은 상태에서 차를 몰고 용인시 자택으로 귀가 중이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교통사고 책임소재 관련해선 황씨의 차량이 피해 차량으로 확인됐다.

상대 운전자 측은 황씨가 당시 과속하는 등 황씨의 차량이 가해 차량이라고 주장했다.

경찰 관계자는 "역학조사 결과 두 차량 모두 규정 속도를 넘어 과속한 것으로 파악됐으나, 차선을 변경한 아반떼 차량이 좀 더 주의해야 할 의무가 있었다고 판단해 황씨를 피해 차량으로 결론 냈다"며 "책임 소재를 가리는 데 시간이 오래 걸렸다"고 말했다.

황씨가 소속한 플라이투더스카이는 지난 1999년 데뷔해 '미싱 유'(Missing You), '남자답게', '가슴 아파도' 등 많은 인기곡을 남겼다.

you@yna.co.kr

댓글쓰기
에디터스 픽Editor's Picks

영상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