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연합뉴스 최신기사
뉴스 검색어 입력 양식

이낙연 ,'피해고소인' 표현에 "여러 생각 끝에 쓴 것"

송고시간2020-07-16 11:43

이 뉴스 공유하기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본문 글자 크기 조정

재보선 공천 여부에 "후보들이 말하기 부적절"

대화나누는 이낙연 이인영
대화나누는 이낙연 이인영

(서울=연합뉴스) 진성철 기자 =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의원(왼쪽)과 이인영 통일부 장관 후보자가 16일 국회 본회의장에서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2020.7.16 zjin@yna.co.kr

(서울=연합뉴스) 이유미 강민경 기자 =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의원은 16일 고(故) 박원순 전 서울시장의 성추행 의혹을 제기한 당사자의 호칭 논란과 관련해 "더 설명이 필요치 않아 보인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민주당 의원총회를 마친 뒤 '이 의원이 사용한 피해 고소인이란 표현이 부적절하다는 지적이 있다'는 취재진의 질문을 받고 "여러 생각 끝에 그렇게 쓴 것이 현실 아니냐"며 이같이 말했다.

박 전 시장을 고소한 전직 비서를 '피해자'라고 표현하는 대신 여권은 '피해 호소인'으로, 이 의원은 '피해 고소인'이라고 표현하면서 성추행 피해를 인정하지 않고 일방적 주장으로 치부하려는 것 아니냐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이 의원은 내년 4월 서울·부산시장 보궐선거 후보 공천을 위한 당헌 개정 여부와 관련해선 현 지도부의 소관이라는 점을 강조하면서 "후보들이 말하기 부적절한 사안"이라고 했다.

이 의원 측 관계자는 이와 관련해 "캠프 차원에서 공천 입장에 관해 논의한 바 없다"며 "지금은 박 전 시장 사건과 관련해 국민들에게 진정성 있는 모습을 보일 때지, 공천을 말할 단계는 아니다"라고 밝혔다.

유튜브로 보기

https://youtu.be/nCUFN2xoUeQ

yumi@yna.co.kr

댓글쓰기
에디터스 픽Editor's Picks

영상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