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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세르비아 등 발칸 3개국발 방문객 입국 전면 금지

송고시간2020-07-16 2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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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국 금지 대상 16개국으로 늘어

이탈리아 수도 로마의 관문인 피우미치노 국제공항에서 출국 수속을 밟는 여행객. 2020.7.1. [EPA=연합뉴스]

이탈리아 수도 로마의 관문인 피우미치노 국제공항에서 출국 수속을 밟는 여행객. 2020.7.1. [EPA=연합뉴스]

(로마=연합뉴스) 전성훈 특파원 = 이탈리아 정부가 세르비아·몬테네그로·코소보 등 발칸반도 3개국발 방문객의 입국을 전면 금지했다고 ANSA 통신 등 현지 언론이 1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대상은 이탈리아 입국 전 14일간 해당 국가에 체류했거나 경유한 사람이다. 이들은 이탈리아 입국은 물론 환승도 금지된다.

이들 3개국은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재확산 우려를 사는 곳이다.

이탈리아 보건부는 성명에서 "세계적으로 전염병 확산세가 가장 심각한 단계에 와 있다"며 "지금까지 우리가 이룬 것을 지켜나가기 위해 최대한의 경계가 요구된다"고 밝혔다.

이로써 이탈리아 정부가 입국을 금지한 국가는 16개국으로 늘었다.

기존의 입국 금지 13개국은 브라질, 칠레, 아르메니아, 바레인, 방글라데시,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 쿠웨이트, 북마케도니아, 몰도바, 오만, 파나마, 페루, 도미니카공화국 등이다.

15일 기준으로 이탈리아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4만3천506명으로 전날 대비 162명 늘었다. 사망자는 13명 증가해 3만4천997명을 기록했다.

luch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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