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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회 울산 단편영화제 27일 개막…36편 본선 진출

송고시간2020-07-24 0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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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편영화·애니메이션·다큐멘터리 3개 부문 전국 공모서 865편 접수

제2회 울산 단편영화제
제2회 울산 단편영화제

[울산영화인협회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울산=연합뉴스) 장영은 기자 = 제3회 울산 단편영화제가 27일 태화강 국가정원 야외공연장에서 개막한다.

울산광역시영화인협회 주최, 울산 단편영화제 집행위원회 주관, 울산시와 시의회, 울산교육청, 중구청이 후원한다.

영화제는 먼저 26일 전야제 행사로 실버 세대 애환을 그린 옴니버스 3부작 영화 '황혼 블루스'의 1부 '친구'(감독 선우 완)를 울산 최초 상영하며 시작을 알린다.

상영 직후 영화감독과 배우들이 직접 영화 제작 관련 내용과 작품 설명을 하며 관객과 소통도 한다.

영화 '황혼 블루스'는 3부작 모두 촬영을 마치고 극장 개봉을 목표로 현재 후반 작업 중이다.

27일 개막식에서는 레드카펫, 개막식, 축사, 시상식, 심사위원 심사평, 본선 진출작 소개, 출연 배우 무대 인사가 이어지고, 이후 시네마 토크가 마련된다.

시네마 토크에서는 영화제 홍보대사와 초청 배우들이 무대 위에서 시민들과 함께 영화 에피소드와 영화·인생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는 자리다.

영화제 홍보대사는 공형진, 홍수아 배우다.

영화제 초청 배우는 명품 조연 김종구, 영화와 방송에서 맹활약 중인 강경헌, 조만간 개봉할 영화에 주연을 맡은 김승현 배우가 개막식 무대에 오른다.

또 가수 적우의 한여름 밤 영화음악 라이브 공연을 선보인다.

특별 기획 행사로는 전국 23개 지역 영화인이 모여 '지역 영화발전 방안 토론'을 주제로 세미나가 준비된다.

부대 행사로 본선 진출작 사전 상영회가 이미 17일부터 머큐어앰배서더 울산 호텔 오션 테라스에서 시작해 8월 15일까지 이어진다.

태화강 국가정원 전경
태화강 국가정원 전경

[울산시 제공]

영화제 측은 5월 6일부터 5월 30일까지 단편영화, 애니메이션, 다큐멘터리 3개 부문에서 참가 작품을 전국 공모했고, 지난해 578편보다 많은 865편이 들어왔다.

1차 심사에서 77편, 2차 심사에서 최종 36편이 본선에 진출했다.

영화제 측은 본선 진출작 중 경쟁작 21편, 공로상 1편을 시상한다.

출품작이 늘어난 것은 울산 단편영화제 위상을 올랐고 영화 도시 울산 미래를 가늠해 볼 수 있는 가능성도 엿볼 수 있는 계기가 됐다는 것이 영화제 측 설명이다.

홍종오 울산영화인협회 회장은 24일 "제3회 울산단편영화제는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에게 한줄기 청량감 넘치는 즐거움을 선사하고 지역 영화 발전을 위해 우여곡절 끝에 개최하게 됐다"고 말했다.

울산영화인협회는 2016년 12월 창립됐다.

영화 불모지 울산에서 단편영화제, 장·단편 영화 제작, 영화 교육까지 진행하고 있다.

yo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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