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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 짖는 소리 시끄러워" 간식에 바늘 넣어 길가에 뿌려

송고시간2020-07-24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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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늘 간식' 아파트 단지에 뿌린 40대 '재물손괴 미수' 입건

(안산=연합뉴스) 류수현 기자 = 개 짖는 소리가 시끄럽다며 애견 간식에 바늘을 넣어 아파트 단지 길가에 뿌려놓은 40대가 경찰에 입건됐다.

애견 간식에 박혀있는 바늘
애견 간식에 박혀있는 바늘

[독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경기 안산상록경찰서는 재물손괴 미수 혐의로 40대 A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24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0일 강아지 간식용 소시지에 바늘을 넣어 거주하는 아파트 단지 곳곳에 뿌렸다.

관리사무소 측은 반려견을 산책시키던 중 소시지에 들어있는 바늘을 발견한 주민의 신고를 받고,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개들이 하도 짖어 시끄러워서 그랬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가 뿌린 간식을 먹고 다친 반려견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yo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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