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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항 선박수리업체 슈퍼 감염지 되나…추가 감염 속출(종합)

송고시간2020-07-25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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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2명 추가 확진…현재까지 총 8명 감염

부산항 입항 러시아 선박에서 무더기 코로나19 확진 (CG)
부산항 입항 러시아 선박에서 무더기 코로나19 확진 (CG)

[연합뉴스TV 제공]

(부산=연합뉴스) 김재홍 박성제 기자 = 러시아 선박에 작업차 승선했던 부산항 선박수리업체 내국인 직원 확진 판정 이후 이 업체에서 추가 감염자들이 속출하고 있다.

이 업체 직원들 접촉자가 수백명에 달해 또 하나의 슈퍼 감염 우려를 낳고 있다.

25일 부산시 보건당국에 따르면 이달 24일 오후 부산 서구에 사는 57세 남성(163번)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어 하루 만인 25일 사하구 거주 남성(164번)도 같은 판정을 받았다.

두 사람은 최근 부산항 입항 러시아 선박인 페트르원호(7천733t·승선원 94명)에 승선했다 확진된 선박수리업체 직원인 157번 확진자(40대) 동료다.

보건당국 등에 따르면 163·164번 확진자도 작업차 페트르원호에 승선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로써 현재까지 확진 판정을 받은 선박수리업체 직원은 모두 8명(한국인 7명, 외국인 1명)으로 늘어났다.

163·164번 확진자는 157번 확진자 접촉자로 분류돼 코로나19 검사를 받는 과정에서 양성으로 나왔다.

보건당국은 해당 업체 나머지 선원들에 대한 재검사와 함께 수백명에 이를 것으로 추정되는 접촉자를 추적 중이다.

잇따른 선원 확진에 부산항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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