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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네스 기록 600여개 최다 달성자, 수박 50개 60초에 잘라

송고시간2020-07-25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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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인 애쉬리타 퍼먼, 1979년부터 끊임없이 새로운 도전

(자카르타=연합뉴스) 성혜미 특파원 = 600개 이상 세계 최다 기네스 기록을 달성한 남성이 이번에는 수박 50개를 60초 안에 자르는 기록을 세웠다.

기네스 기록 600여개 최다 달성자, 수박 50개 60초에 잘라
기네스 기록 600여개 최다 달성자, 수박 50개 60초에 잘라

[기네스월드레코드 홈페이지·재판매 및 DB 금지]

25일 세계기록 인증 기관인 영국의 기네스월드레코드에 따르면 기네스 기록 최다 보유자 애쉬리타 퍼먼(65)이 올해 2월 말레이시아 코타키나발루의 리조트에서 친구 머리 위에 수박을 놓고 정글 칼(마체테)로 빨리 자르는 기록에 도전했다.

기네스월드레코드가 최근 공개한 동영상을 보면 애쉬리타가 친구 머리 위에 올려진 수박을 정글 칼로 빠르게 잘라 60초 동안 50개의 기록을 세웠다.

기네스 측은 애쉬리타가 세계 기록 타이틀을 차지하기에 충분했다며 잘린 수박은 버리지 않고 리조트에서 과일 샐러드로 만들어 손님들이 먹었다고 밝혔다.

Real life Fruit Ninja! - Guinness World Records

유튜브로 보기

https://youtu.be/mxgfFPj_-Tw

미국 뉴욕에서 건강식품 가게를 운영하는 애쉬리타는 1979년 팔벌려 뛰기 2만7천회를 시작으로 그동안 끊임없이 도전해 기상천외한 기네스 기록을 세워왔다.

예컨대 1분간 팝콘 던져서 많이 받아먹기, 2㎏짜리 훌라후프 1분에 142회 돌리기, 직경 5.04m 훌라후프 돌리기, 1분간 혓바닥으로 성냥 68개 끄기, 16일간 2천400㎞ 거리에 해당하는 로잉 머신(노 젓는 듯한 운동기구) 노젓기, 길이 23.2m에 무게 98.4t의 세계 최대 연필 제작하기 등이다.

기네스 기록 600여개 최다 달성자, 수박 50개 60초에 잘라
기네스 기록 600여개 최다 달성자, 수박 50개 60초에 잘라

[기네스월드레코드 홈페이지·재판매 및 DB 금지]

애쉬리타는 2017년 600번째 기네스 기록을 세운 뒤에도 계속 새로운 도전에 나서고 있다.

그의 기록은 다른 도전자에 의해 종종 깨지기 때문에 현재 기네스월드레코드 홈페이지에서 검색하면 189개 기록 보유자로 나온다.

애쉬리타는 그동안 '왜 수많은 기록을 세우느냐'는 질문에 "사람들이 묻지만 나도 모르겠다"고 답해왔다.

애쉬리타 퍼먼, 길이 23.2m, 무게 98.4t의 세계 최대 연필 제작
애쉬리타 퍼먼, 길이 23.2m, 무게 98.4t의 세계 최대 연필 제작

[기네스월드레코드 홈페이지·재판매 및 DB 금지]

noano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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