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의성군민들 "통합신공항 무산되면 군위군 상대 소송"
송고시간2020-07-25 18:36
(의성=연합뉴스) 이강일 기자 =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유치를 추진하는 경북 의성군 주민들은 25일 "통합신공항 유치가 무산되면 군위군을 상대로 구상권 청구 등 소송을 진행한다"는데 뜻을 모았다.
통합신공항 의성군유치위원회 사무실에서 김희국 국회의원 및 의성군의원 등과 간담회를 연 주민 50여명은 이같이 합의하고 공항 유치가 성공해야 한다는 군민들 염원을 안고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기로 했다.
또 조만간 군위군을 상대로 공항 이전 유치신청 이행을 촉구하는 소송도 내기로 했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김희국 의원은 "공항 유치를 위한 의성군민들의 열망을 알고 있는 만큼 공항 유치가 성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국방부 대구 군 공항 이전부지 선정위원회는 지난 3일 통합신공항 부지 선정과 관련해 '군위 우보면' 단독후보지에 대해 부적합 결정을 내리고, '의성 비안면·군위 소보면' 공동후보지 적합 여부 판단을 이달 말까지 미룬 상태이다.
leek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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