뒤쫓던 여성 집 안까지 침입 20대 검거…주거침입 혐의 적용

김준범 기자 기자 페이지

(대전=연합뉴스) 김준범 기자 = 홀로 귀가하는 여성을 뒤쫓다 집 안까지 침입한 뒤 달아난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대전서부경찰서는 28일 주거침입 혐의로 A(28)씨를 검거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달 15일 오후 11시 20분께 대전시 서구 도마동 한 다세대주택 여성 집에 침입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피해 여성이 현관문을 열고 들어가는 순간 강제로 침입했고, 피해자가 소리를 지르자 그대로 달아났다.

주변 폐쇄회로(CC)TV 녹화영상 분석 결과 A씨는 귀가하는 피해 여성을 15분 동안 뒤쫓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달 초 용의자 사진과 인상착의가 담긴 수배 전단을 배포하며 공개수사에 나선 경찰은 27일 오후 9시 33분께 도마동 주거지에서 A씨를 붙잡았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혐의를 인정하고 있다"면서 "A씨를 상대로 정확한 범행 동기 등을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psykims@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0/07/28 10:43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