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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증시] 미·중 갈등 주시하며 혼조세

송고시간2020-07-29 0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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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

[로이터=연합뉴스 자료사진]

(이스탄불=연합뉴스) 김승욱 특파원 = 유럽 주요국 증시는 28일(현지시간) 미국과 중국 간 갈등 상황에 주시하며 혼조세를 보였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전 거래일 종가 대비 0.40% 오른 6,129.26을 기록했으며, 범유럽지수인 유로 Stoxx 50 지수는 0.02% 오른 3,303.56으로 마감했다.

반면,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는 0.22% 빠진 4,928.94로,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30 지수는 0.03% 내린 12,835.28로 장을 마쳤다.

시장은 미국과 중국 간 갈등이 갈수록 심화하는 데 주목했다.

이날 미국과 기밀정보 동맹인 '파이브 아이즈'를 이루는 뉴질랜드는 홍콩과의 범죄인 인도조약 중단을 발표했다.

앞서 미국·영국·캐나다·호주 등 나머지 파이브 아이즈 국가는 이미 홍콩과의 범죄인 인도조약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전날 중국은 미국 휴스턴 주재 미국 총영사관 폐쇄에 대한 보복으로 청두(成都) 주재 미국 총영사관을 폐쇄하는 등 미·중 간 긴장은 갈수록 수위가 높아지는 모습이다.

kind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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