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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젠 의료재단, 광주에 검사센터…하루 1만건 이상 가능

송고시간2020-07-29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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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상원 기자
손상원기자
업무 협약
업무 협약

[광주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광주=연합뉴스) 손상원 기자 = 질병 검사 전문기관인 씨젠 의료재단이 광주에 검사센터를 구축하기로 해 호남권 감염병 대응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광주시는 29일 시청 비즈니스룸에서 씨젠 의료재단과 감염병 조기 발견·확산 방지를 위한 업무 협약을 했다.

씨젠 의료재단은 지난달부터 광주 남구 행암동에 설치 중인 호남 검사센터를 통해 감염병 관련 검사를 하고 광주시는 행정적 지원을 하게 된다.

씨젠의 지역 검사센터는 부산과 대구에 이어 세 번째다.

호남 검사센터는 2천150㎡ 규모로 전문의 5명, 검사 인력 25명 등 58명이 상주한다.

질병관리본부 인허가 등 조치를 마치고 9월 이후 가동에 들어가면 하루 1만건 이상 검체 검사가 가능해진다.

광주에서는 시 보건환경연구원이 코로나19 검사를 맡고 있지만, 검사량이 폭주해 어려움이 컸다.

시 보건환경연구원에서는 6시간 이내 결과를 받아볼 수 있으나 주로 수도권에 있는 민간 수탁 검사기관을 이용하면 검체 이동 시간을 포함해 12시간이 걸리기도 했다.

천종기 씨젠 의료재단 이사장은 "코로나19를 지혜롭게 극복하고 있는 광주시민을 응원하면서 분자 진단 분야 전문 검사기관으로서 지역의 감염병 조기 발견과 대응에 적극적으로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sangwon70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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