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휴가 떠나면서 '동물농장' 추천…"국내정치 비슷"

(서울=연합뉴스) 이은정 기자 =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가 29일 1주일간의 여름휴가를 떠났다.

안 대표는 이날 공지를 통해 "전문 서적을 읽거나 각 지역 러닝 크루의 달리기 요청에 참여할 예정"이라며 "재충전의 시간을 통해 귀국 후의 활동을 돌아보고, 향후 정국 구상을 통해 이후 활동에 소중한 밑거름으로 삼고자 한다"고 했다.

안 대표는 휴가를 떠나면서 '임계장 이야기(조정진)', '동물농장(조지 오웰)', '팩트풀니스(한스 로슬링)' 등 책 3권을 추천했다.

동물농장은 1945년 발표된 영국 작가 조지 오웰의 대표작으로 국가가 개인의 모든 것을 통제하는 공산주의 독재를 풍자한 소설이다.

안 대표는 동물농장에 대해 "국내 정치 상황과 크게 다르지 않은 점들이 많다"고 했다.

임계장 이야기에 대해선 "'82년생 김지영'과 마찬가지로 함께 살아가는 우리 사회 공동체 구성원 간의 이해와 공감의 폭을 넓혀주는 책"이라고, 팩트풀니스는 "가짜뉴스가 범람하는 시대 속에 수많은 사고의 편향 오류를 바로잡아 줄 수 있도록 안내해주는 책"이라고 추천 배경을 설명했다.

ask@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0/07/29 14:54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