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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심위 "5.18 왜곡 동영상 29건 유튜브 삭제 완료"

송고시간2020-07-30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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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통신심의위원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방송통신심의위원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조성흠 기자 = 방송통신심의위원회는 5.18 민주화운동 관련 역사적 사실을 왜곡하고 유공자를 비하한 유튜브 동영상 29건이 구글에 의해 삭제됐다고 30일 밝혔다.

이에 앞서 방심위는 이달 9일 통신심의소위원회를 열어 이들 영상 29건에 대해 시정요구(접속차단)를 결정했다.

문제가 된 영상은 5.18 민주화운동에 북한군이 개입했다는 것을 전제로, 2014년 청주 흥덕지구에서 발견된 무연고 유골 430구를 들키지 않기 위해 북한이 세월호 사고를 기획했다고 주장했다.

다른 영상은 5.18 민주유공자의 직업과 사회적 신분 등을 조롱하고 폄훼하는 내용을 담았다.

방심위는 "지난달에도 5.18 민주화운동을 왜곡한 영상 85건을 삭제하도록 구글의 협조를 끌어냈다"며 "이번 조치는 구글이 전향적 정책 변화를 유지하도록 꾸준히 노력한 결과"라고 밝혔다.

방심위는 앞으로도 국제 공조 점검단을 통해 해외 불법·유해정보 유통을 효과적으로 방지할 수 있도록 해외 사업자와의 협력 관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jos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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