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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 하늘고개 등 백두대간 생태 축 5곳 연결·복원

송고시간2020-07-31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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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 2029년까지 22곳 대상

백두대간 정령치 전경
백두대간 정령치 전경

[산림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연합뉴스) 유의주 기자 = 산림청은 올해 도로 개설 등으로 훼손되고 단절된 백두대간(정맥) 생태 축 5곳을 연결·복원한다.

2011년부터 사업을 추진해 지난해 말까지 이화령(충북 괴산), 벌재(경북 문경), 육십령(전북 장수), 비조령(경북 상주), 정령치(전북 남원), 말티재(충북 보은), 작점고개(경북 김천) 등 7곳의 복원을 마쳤다.

비조령 전경
비조령 전경

[산림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이 사업은 단절된 생태 축을 주변 지형과 자생식생을 조사해 최대한 원상태에 가깝게 복원·연결하는 사업으로 한반도 산줄기가 이어지는 상징성이 크다.

사업을 추진 중인 5곳 중 분젓치(충북 증평)와 하늘고개(경북 문경)는 올 하반기 준공을 앞두고 있으며 질마재(충북 괴산), 해미고개(충남 서산), 보룡재(전북 진안)는 신규 설계를 추진 중이다.

산림복원 기본계획(2020∼2029년)에 따라 올해 하반기에 대상지 조사를 거쳐 필요성과 시급성이 높은 지역부터 2029년까지 22곳을 단계적으로 복원한다.

심상택 산림청 산림보호국장은 "백두대간은 생물 다양성이 풍부해 전통적·생태적 가치가 매우 큰 지역"이라며 "생태 축 복원으로 숲과 국민의 상생의 길을 연결해 가겠다"고 말했다.

yej@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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