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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코로나19 신규 확진 나흘만에 두자릿수로 줄어

송고시간2020-08-01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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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확진 45명 중 본토 확진 39명…신장서 31명 나와

코로나19 확산된 중국 신장 우루무치
코로나19 확산된 중국 신장 우루무치

(우루무치 신화=연합뉴스)

(베이징=연합뉴스) 심재훈 특파원 = 중국에서 신장(新疆)위구르자치구를 중심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이 지속되는 가운데 신규 확진자가 나흘 만에 두 자릿수로 떨어졌다.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는 지난달 31일 하루 동안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45명이며 사망자는 없었다고 1일 밝혔다.

이로써 신규 확진자는 지난달 29일 101명과 30일 105명, 31일 123명으로 사흘 연속 100명대를 넘어서더니 1일 두 자릿수로 줄었다.

신규 확진자 45명 중 본토에서는 39명이 나왔는데 신장에서 31명, 랴오닝(遼寧)성에서 8명 확인됐다. 해외 역유입은 6명이다.

중국 정부가 코로나19 확진 공식 통계에 포함하지 않는 무증상 감염자는 지난달 31일 하루 동안 23명이 나왔다.

코로나19 검사 기다리는 중국 다롄 시민들
코로나19 검사 기다리는 중국 다롄 시민들

(EPA=연합뉴스)

이처럼 최근 코로나19가 신장과 랴오닝성 등을 통해 퍼지자 중국 당국은 해당 지역에 대한 봉쇄와 타지역으로 이동을 제한했다.

또한 이 지역 주민 대부분을 대상으로 핵산 검사와 격리를 통해 조기 진화에 나서고 있다.

president2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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