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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간 민주 주자들 "송철호 엉뚱한 유탄" "날조"

송고시간2020-08-01 1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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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부겸 "검찰 정치개입 그만"…한병도 "거짓에 맞서 싸울 것"

(서울=연합뉴스) 이대희 기자 = 8·29 전당대회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후보들이 1일 울산시당 대의원대회에서 송철호 울산시장을 기소한 검찰을 맹폭했다.

김부겸 당 대표 후보 정견발표
김부겸 당 대표 후보 정견발표

(창원=연합뉴스) 김동민 기자 = 김부겸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 후보가 1일 오전 경남 창원시 의창구 창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최고위원 후보 합동연설회에서 정견발표를 하고 있다. 2020.8.1 image@yna.co.kr

김부겸 당대표 후보는 이날 대의원대회 연설에서 "송철호 울산시장이 엉뚱한 검찰의 유탄을 맞아 고생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송 시장은 문재인 대통령의 오랜 친구로 알려져 있다.

이어 "검찰이 무슨 (청와대) 하명 사건이니, 선거 개입 사건이니 한다"며 "하지만 검찰에 요구한다. 사실만 밝히고 정치 개입 유혹을 끊으라"고 촉구했다.

송 시장은 2017년 민주당 황운하 의원(당시 울산지방경찰청장)에게 김기현 당시 울산시장(현 미래통합당 의원) 관련 수사를 청탁하고, 청와대 행정관에게 비위 내용을 제공한 혐의 등으로 지난 1월 기소됐다.

송 시장과 함께 기소돼 '한 배'를 탄 처지인 한병도 최고위원 후보(당시 청와대 정무수석)도 가세했다.

그는 "검찰 조사를 받아보니 저도 모르는 것을 어떻게 저렇게 만들어 내는지, 민주주의 안에서 사는 것인지 회의감이 들었다"며 "이 날조와 거짓에 맞서 끝까지 싸우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종민 최고위원 후보는 "왜 검찰 개혁이 필요한지 낱낱이 보여주는 무리한 수사의 사례"라며 "청와대의 선거 개입이 문제가 아니라 정치 검찰의 정치 개입이 문제"라고 말해 박수를 받았다.

2vs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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